산업 취업

MBC 아카데미, 구성작가 취업 설명회 개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1 13:25

수정 2012.05.21 13:25

MBC의 교육문화 전문회사인 MBC 아카데미는 2012년 상반기 2차 구성작가 취업 설명회를 서울 잠실 MBC 아카데미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서 올 해로 12년째 무료로 개최하고 있으며, 누적 참가인원도 4000명이 넘는다.

예능작가, 시사교양작가, 라디오작가 등 방송작가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방송작가 직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취업 분석과 예측, 준비사항을 소개하고, 방송작가를 꿈꾸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 진학(입학사정관제) 및 학과 선택을 안내한다. 대학 재학생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수강신청 과목과 준비해야할 스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각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현직 작가들의 특강도 준비되어, MBC '황금어장' 정다운 작가, SBS 라디오 '이석훈의 텐텐클럽'강새로미 작가, KBS 'KBS 스페셜' 조희정 작가의 특강과 질의응답, 1대1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MBC 아카데미는 지난 1991년 국내 최초 방송사 부설 방송아카데미로 시작해서 20년간 1만 7000명의 방송인력을 양성했다.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MBC 이재용 아나운서와 김진만 PD, KBS 이응복 PD, 안지환 성우, 작가로는 KBS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의 이우정 작가, MBC '위대한 탄생'의 최석경 작가, SBS 'K팝스타'의 강영미 작가가 이 곳 출신이다.


드라마작가로도 활동하는 MBC '남자셋여자셋…과 SBS '순풍산부인과'의 정진영 작가, SBS '뿌리깊은 나무'와 MBC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 KBS '인순이는 이쁘다'의 정유경 작가, KBS '오작교 형제들'의 이정선 작가 등으로 현재 국내외 방송,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3천 여 명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6년째 구성작가를 담당하고 있는 노철균 MBC 아카데미 차장은 "구성작가 취업은 신문방송학이나 문예창작학을 전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공, 연령,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연간 신입작가 채용이 700명 이상으로 최근에는 종편채널의 등장으로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1시까지 MBC 아카데미로 참석하면 되며 전화(02-2240-3987)나 e메일(nosem@mbc.co.kr)로 신청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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