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직장인 스트레스 진단,생산성본부 도구 개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31 10:12

수정 2012.05.31 10:12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조직 생산성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MPI 멘탈생산성 진단도구'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KMPI 멘탈생산성 진단도구 개발은 지난해 4월부터 1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국생산성본부 창조학습팀, 박영석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장세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탁진국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교수 등의 개발진 외에도 의학, 심리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등 인간 심리를 연구하는 각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자문에 참여했다.

멘탈생산성(Mental Health & Productivity)이란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멘탈(정신)이 건강할 때 조직의 건강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다는 신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KMPI(Korea Mental Health & Productivity Inventory)는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주는 조직구성원의 정신건강 요인들을 도출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진단도구다.


KMPI는 개인성향, 사회관계, 신체건강, 심리사회적 상태, 업무환경 등 5개의 멘탈헬스영역과 조직성과영역의 총 6개 영역, 37개 세부 요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울증, 불안 등 부정 정서 요인뿐 아니라 긍정심리 접근에서 최적의 멘탈 상태를 지향하는 자아탄력성, 희망 등의 요인을 함께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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