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김병진 대표

[CEO 파워인터뷰]

기사입력 2012-07-30 17:58기사수정 2012-07-30 22:06

"퀸스 블레이드의 월 매출 20억원 달성은 시간문제다."

라이브플렉스 김병진 대표(사진)는 30일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동시 접속자 1만9000명을 돌파했다"면서 "초반 반응이 좋기 때문에 목표였던 2만5000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퀸스 블레이드'는 라이브플렉스가 30~40대 성인층을 타깃으로 만든 게임. 복잡하고 세밀한 컨트롤보다는 단순한 조작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성인 게이머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유저들이 성인이기 때문에 가입자당 매출이 일반 게임에 비해 3배가량 높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출발이 순조롭다.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대만의 1위 온라인게임 업체인 게임플라이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10여개국과 추가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대만 1위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유저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반대로 현지 게임도 들여온다. '천존협객전' '징기스칸' 등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한 노하우를 발판으로 올 3.4분기에는 '아란전기'를 새롭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아란전기는 중국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했던 검증된 게임"이라며 "국내에서도 월 매출 1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PC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으로도 발을 넓힌다. 오는 9~10월 중 론칭 예정으로 라이브플렉스의 강점인 마케팅을 앞세워 성공 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라이브플렉스가 개발과 퍼블리싱 능력을 모두 갖춘 것을 장점으로 거론한다. 하나의 게임에 올인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나 투자자 모두 리스크 헤지가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내년에도 신작게임 1종과 퍼블리싱을 통해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플렉스가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성장엔진인 게임사업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캐시카우를 보유한 점이다.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텐트 제조사업이 그것.

김 대표는 "전 세계 고가 브랜드는 모두 라이브플렉스의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매년 제품의 납품가격을 10% 이상 올려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텐트 시장에서 라이브플렉스 제품은 없어서 못사는 상황이다. 현재 생산공장 세 곳이 풀가동 중이고 만든 제품은 그 즉시 수출을 위해 배에 실린다. 매년 10~15% 정도 성장하며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새로운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게임과 텐트 양날개를 발판으로 라이브플렉스는 올해 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충분히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김 대표는 신중한 입장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1.4분기에만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퀸스 블레이드의 매출이 3.4분기부터 반영되고 아란전기가 어느 정도 해준다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가 실적 가이던스 달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에 잡히지 않은 수익도 변수다. 게임의 특성상 서비스를 시작해야 매출에 반영되기 때문에 '퀸스 블레이드' 대만 라이선싱 계약금과 '드라고나 온라인'의 해외 계약금도 실적에 잡히지 않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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