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김장철 절임배추 택배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배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절임배추는 상품의 특성상 수분이 새서 박스포장이 파손되기 쉽고, 이로 인해 다른 상품까지 피해를 주는 등 택배회사 입장에서도 취급 시 주의를 요하는 상품이다.
동부택배 관계자는 "김장철인 요즘 절임배추 외에도 김치, 젓갈 등의 상품에서 유사한 배송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상품의 경우에는 중량이 20㎏을 넘지 않도록 하며, 특히 두꺼운 비닐 포장을 하고 내용물은 80% 정도만 채운 후, 아이스박스 또는 두꺼운 재질(5㎜ 이상의 과일포장 상자 등)의 박스에 넣어서 포장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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