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이미지 가장 좋은 수입차 브랜드 1위는?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2 16:46

수정 2013.02.12 16:46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수입차 중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업체 모두 제품 이미지와 회사 이미지에서 다른 수입차 브랜드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수입차의 최대 약점 중 하나인 A/S에서는 어떤 수입차 브랜드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못했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가 소비자 7242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벤츠와 BMW가 가장 이미지가 좋은 수입차 브랜드로 꼽혔다.

설문조사는 수입차 브랜드 및 제품과 관련된 10개의 이미지 항목을 보여준 뒤 각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를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벤츠와 BMW는 10개의 이미지 항목 중 각각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 가장 좋은 수입차 브랜드 1위는?

벤츠는 제품의 품질(성능, 품질, 안전성)과 제품의 임지(품격, 가치) 등 5개의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BMW는 상품성(디자인, 첨단 기능)과 고객관계(광고, A/S 우수)에서 1위였다. 회사 관련 이미지에서 우세를 기록한 셈이다. 두 브랜드를 제외한 다른 수입 브랜드들은 아직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우세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벤츠는 '품격'과 '안전성'에서 탁월했고, BMW는 '장래성(5년 뒤 수입차 판매 1위)', 아우디와 인피니티는 '디자인', 폭스바겐은 '가격 대비 가치', 렉서스와 토요타는 '광고' 측면에서 강점이 있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수입차의 최대 약점인 애프터서비스에서는 어떤 브랜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A/S가 우수한 회사' 항목 1위인 BMW도 '우수하다'는 응답이 13%에 그쳤으며 과반수가 넘는 54%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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