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점프업 컴퍼니] 세스코,해충박멸·식품안전 토털위생서비스 최강자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0 17:16

수정 2013.12.10 17:16

세스코 직원이 고객의 침대에 해충이 서식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세스코 직원이 고객의 침대에 해충이 서식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해충방제기업인 세스코가 최근 식품안전 종합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식품안전교육센터'를 오픈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안전교육센터는 내년 초 출범 예정인 토털 식품안전서비스 '푸드 세이프티(FOOD SAFETY)' 사업의 일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승인을 받으면서 세스코 식품안전서비스 사업이 물꼬를 텄다.

세스코는 지난 1976년 설립돼 지난 37년 동안 기술력을 끊임없이 향상시켜 혁신적인 해충방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제는 국내 대표 해충방제 전문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각종 전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박테리아까지 제어하는 생활환경위생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방제산업 시장 키워

세스코는 척박했던 국내 방제산업을 첨단화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해충 관리부터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전염성 유해세균 박멸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토털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첨단 연구개발(R&D) 시스템과 30만 고객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맞춤형 시스템을 갖췄다. 세스코는 대규모 해충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800시간 교육을 받는 방제전문가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SC)'를 약 2500명 양성했다.

세스코는 4단계 과정을 통해 해충을 통제하고 있다. 첫번째는 해충 발생 및 유입 과정부터 퇴치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제어하는 IPM(Integrated Pest Management)을 적용한 통합방제시스템을 기반으로 1대 1 맞춤 해충방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음은 친환경 약제 등으로 진드기를 없애고 4개월에 한 번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재발을 예방한다. 세번째는 바이러스컨트롤(VBC) 프로그램이다. 이는 일종의 렌털서비스로, 24시간 무인항균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스템항균과 바이러스전문가인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비래해충(날아다니는 해충) 방제는 파리류·나방류 등의 서식처 제거 및 업장 내·외부 기기 설치, 정기관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식품안전교육센터 등 신사업

신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식품안전교육센터는 각 분야 전문강사진과 쾌적한 교육환경시설과 함께 현장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실무.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세부 교육프로그램은 HACCP 적용 및 운영, 사후관리 능력까지 배양하는 'HACCP 교육'이 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연간 50여개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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