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삼성전자·포스코, 11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7 12:00

수정 2014.10.29 17:27

삼성전자·포스코, 11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등이 '201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1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KMAC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모델을 개발해 발표한 것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SK텔레콤, 삼성생명보험,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타의 모범이 되는 기업 경영의 모델상을 제시하며, 조사 제정 이후 11년간 지속적으로 'All Star'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텔코리아, 한국쓰리엠, LG생활건강, 서울아산병원, 네이버는 올해 'All Star'기업에 새롭게 포함됐다.

삼성전자가 'All Star'기업 11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자동차 등이 상위 5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으로서 유일하게 톱10에 선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가치 부문 1위로 조사됐다. SK텔레콤과 삼성생명은 혁신능력이 큰 폭으로 향상되어 전체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 산업별 1위 조사는 총 74개 산업군(제조부문 21개, 서비스부문 35개, 공공부문 18개)에 대해 조사가 진행됐다.

제조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종합식품), 한솔제지(제지),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 현대자동차(자동차), 현대모비스 (자동차부품)가 11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조사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청호나이스(환경가전), 한국타이어 (타이어), 하림(냉장·냉동육),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베이커리), 린나이코리아(가정용 보일러)등도 지속적으로 산업 내 1위로 선정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삼천리(도시가스), SK에너지 (정유), 신세계 백화점(백화점), 이마트(할인점), SK텔레콤(통신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손해보험), GS리테일(GS25)(편의점)이 11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아산병원(종합병원), 삼성전자서비스(서비스센터), 대교(교육서비스), 하나투어(여행사), 영진전문대학 (전문대학), 인털코리아(IT솔루션) 또한 지속적으로 산업 내 존경받는 기업으로써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공공부문에서는 한국가스공사(에너지), 인천국제공항공사(SOC시설 관리), 국민체육진흥공단(문화레저), 한국남부발전(발전),한국수자원공사(건설공기업)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4개 산업(서비스부문 3개, 공공부문 11개)이 신규 조사됐다.
신규조사 산업별 1위기업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한방병원), 삼성경제연구소(경제연구소), 엔씨소프트(모바일게임), 해양환경관리공단(환경관리), 한국거래소(금융인프라), 부산항만공사(항만), 국립암센터 (공공병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인적자원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연구개발), 한국콘텐트진흥원(문화진흥), 정보통신산업진흥원(정보화진흥), 중소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진흥), 서울의료원(지역거점 공공병원) 등이다.

총 9개 산업은 1위 기업이 변경되었으며, 유가공 부문 에서는 서울우유(2013년 한국야쿠르트),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유한킴벌리(2013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부문에서는 LG생활건강(2013년 아모레퍼시픽), TV홈쇼핑 부문에서는 GS SHOP(2013년 CJ오쇼핑), 해운물류서비스 부문에서는 SK해운(2013년 팬오션), 종합대학(사립) 부문에서는 서강대학교(2013년 연세대학교), 사이버대학 부문에서는 서울사이버대학교(2013년 한양사이버대학교), 태아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해상보험(2013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연기금운용 부문에서는 기술보증기금(2013년 국민연금공단)이 새롭게 산업별 1위로 조사됐다.


한상록 KMAC 진단평가본부장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공유가치창출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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