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다날, 중국 ‘텐센트’와 국가간 결제계약 체결

박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4 09:15

수정 2014.10.29 01:55

다날이 중국 최고의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국가간 결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글로벌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다날(www.danal.co.kr)은 24일 중국 텐센트(Tencent)와 결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텐페이(Tenpay)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텐페이는 중국 내 3억명 이상의 텐센트 이용자가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텐센트는 이번 다날과의 계약 이후 자사 서비스인 8억명 이상의 QQ와 6억명 이상의 위챗 사용자에게 결제 유도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날은 텐페이의 결제 플랫폼과 연계하여 이들 중국 소비자가 한국의 오픈마켓이나 디지털 컨텐츠 등을 이용하고 위안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다날은 올해 약 426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중국의 인터넷쇼핑 시장에서 중국의 온라인 소비자가 텐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국내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하고, 국내 중소규모의 오픈마켓이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결제 기업으로써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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