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여성벤처협회, 경기지자체 여성제품구매상담회 참여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6 20:03

수정 2014.10.29 01:18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손을 잡고 전국 최초로 경기도내 31개 모든 시·군 지자체가 참여하는 '건강한 여성기업 동반성장 한마당' 행사를 2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여성기업의 공공시장에의 안정적 판로확대와 지자체구매담당자와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케이에스아이, ㈜C&A인더스트리, (주)우암코퍼레이션 등 총 50여개 여성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 동안 여성기업제품을 구매하고자 해도 정보가 부족해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지자체 구매담당자들에게 여성기업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묵시적 진입장벽 등으로 공공기관 납품에 애로를 겪었던 여성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여성기업 제품 소개와 전시, 그리고 관심 있는 지자체별 구매담당자와의 상호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여성기업제품 구매가 권고에서 의무로 강화됨에 따라 여성기업인들이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도 내 공공기관들의 중소기업제품 총구매액대비 여성기업제품 구매비율은 2.2%에 그쳐 전국 여성기업제품 구매비율인 3.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청 등 3개 기관은 여성기업을 창조경제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공공조달시장에서 여성기업제품 의무구매를 독려하여 구매목표비율에 도달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비율인 5%를 달성하면 공공기관들의 구매액은 약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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