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날 유럽법인, 독일 도이치텔레콤 그룹과 모바일 결제 계약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30 09:08

수정 2014.06.30 09:08

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유럽 현지법인이 독일 최대의 통신사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그룹과 모바일 결제 계약을 체결했다.

다날 유럽 현지법인은 6월 30일 독일 최대 통신사업자인 도이치텔레콤 그룹과 모바일 결제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전역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날 유럽 현지법인의 류긍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에 직불카드나 신용카드 등을 사용할 수 없었던 소비자들을 온라인 상점들이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결제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유럽 전역에서 보다 많은 거래를 창출할 수 있는 고도화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다날과 모바일 결제 계약을 체결한 도이치 텔레콤 그룹은 1억4000만명의 가입자와 3100만개 이상의 유선네트워크, 1700만개 이상의 광대역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이다. 전세계 50여개국에서 23만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3년말 기준 60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있다.


한편, 영국의 모바일 전문 조사기관인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보고서에서 통신산업의 발달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계좌가 없는 소비자들도 모바일 결제를 통한 컨텐츠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2017년까지 통신사 요금결제를 통해 발생되는 모바일 콘텐츠 수익은 13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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