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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스마트롱숏펀드 3000억원 돌파

뉴스1

입력 2014.04.16 16:03

수정 2014.10.28 07:21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12일 설정된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가 출시 한달 만에 설정액 3205억원(펀드평가사 KG제로인 기준)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일 기준으로 매일 150억원 정도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국내 롱숏펀드에 약 43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된 점을 고려하면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가 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 펀드는 설정 초기 펀드성과도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모펀드 기준 스마트롱숏50펀드의 수익률이 1.05%(연환산 12.36%), 스마트롱숏30펀드의 수익률이 0.77%(연환산 9.07%)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롱숏50펀드는 짧은 운용 기간에도 500억이상 대형 롱숏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마트롱숏펀드는 최근 미래에셋운용이 강화하고 있는 중위험·중수익의 전략펀드 중 하나다. 이 펀드는 시장상황과 산업환경 등을 고려해 주식매수와 매도포지션을 동시에 구성하는 전략으로 시장변동성에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타이밍이 중요한 주식·채권형 펀드보다 시장변동성에 대한 노출이 적어 투자시점에 구애를 덜 받고 가입할 수 있다”며 “경쟁상품이라 할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채권형펀드, 예금 등에 비해 국내주식 등에 대한 자본차익 비과세로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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