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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홈페이지 5일만에 복구...앱카드는 사용안돼

뉴스1

입력 2014.04.25 08:40

수정 2014.10.28 03:54

삼성카드 홈페이지 5일만에 복구...앱카드는 사용안돼


삼성카드는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 접속이 정상화됐다고 25일 밝혔다.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된지 5일만이다.

21일에는 현금서비스가 복구됐고, 23일에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와 카드 결제 후 제공되는 문자알림 서비스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만 여전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 사용, 삼성 앱카드 결제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중인 상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나머지 서비스도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할 것”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모든 서비스 재개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번 화재로 수수료 추가 부담, 물품 구입 실패 등에 대해 피해 확인을 통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홈페이지에서 현금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ATM/CD(자동화기기)로 신청함으로써 추가로 부담한 수수료 등 소액피해는 즉시 보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1개월간 결제내역 알림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타 피해는 사실 관계 확인후 보상이 원칙이다.

상담기능도 강화해 콜센터 인력을 추가로 늘리고 운영시간도 3시간 연장(기존 오전 9시∼오후 6시 → 오전 8시∼ 오후 8시)하고 예약콜 회선도 확충(1800회선 →2800회선)하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자체적으로 카드를 사용하지 못해 할인.포인트.무이자 혜택을 못 받는 경우 승인거절 내역 등을 확인한 후 보상해고 체크카드 승인이 거절돼 물품 구입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계좌에서 자금이 인출된 경우 전액 환불(전산 복구 후)한다는 등의 원칙을 세워둔 상태다.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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