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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가 동력 구축과정…비중확대 필요”

뉴스1

입력 2014.04.25 08:57

수정 2014.10.28 03:53

“코스피, 추가 동력 구축과정…비중확대 필요”


코스피가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을 구축하고 있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 위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5일 “대내적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진행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외국인 매수세 지속과 기관 매도세 완화로 수급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국 경제지표가 연초 부진을 딛고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유로존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3월말 이후 1980~2010의 지루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됐다”며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구축 과정을 거치고 있는 만큼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마지막주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정유, 화학, 건설, 조선 업종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다”며 “화학, 건설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최근 상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 상승에 대비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확인된 IT, 자동차 업종과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화학, 건설 업종을 비중확대하는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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