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8일 '4월 재정동향'에서 올해 1~2월 중 누계 총수입이 53조3000억원, 총지출은 61조6000억원으로 이에 따른 통합재정수지는 8조2000억원 적자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월에는 세수는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데 비해 예산 조기집행으로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012년과 2013년 모두 2월말 기준 각각 3조9000억원, 9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조2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4조6000억원 적자다.
2월말 기준 중앙정부 국가채부는 481조원으로 지난해 말 결산 대비 16조9000억원 증가했다. 1~2월에 국고채 상환이 없어 국가채무가 늘어났다.
재정집행률은 3월말까지 28.8%로 계획 대비 0.8%포인트를 웃돌았다.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 중 86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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