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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재정개혁 필요…외환보유액 더 쌓을 필요없어”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15:05

수정 2014.10.28 06:16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제일 중요한 단기리스크로 대외 악재를 지목했다.

IMF는 한국이 재정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외환보유액은 추가로 쌓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IMF는 18일 '2013 연례보고서'에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한국의 주요 리스크는 대외 악재"라면서 "(중국 등) 한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내수 수요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내부 악재로는 가계부채를 지목했다. IMF는 가계부채 부담이 크다 보니 내수 수요가 약하다고 진단했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은 또 한 번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더라도 경기 부양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한국이 재정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권고도 했다.


노동 시장 개혁이나 서비스 규제 완화 등 구조적인 문제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은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외환보유액은 충분한 만큼 더 이상 축적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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