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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전국에 합동분향소 설치 지시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4:42

수정 2014.10.28 04:36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전국에 설치하도록 안전행정부에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유가족과 협의해 지자체별로 시·도 청사나 체육관 등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전날 국제성모병원에 분양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안산시는 희생된 학생들의 가족과 정부간 협의에 따라 이날 올림픽기념체육관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내부에서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날 직급별로 직원대표 회의를 하고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관련기관에 기탁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별도의 금일봉을 내 모금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자발적 모금이 공직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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