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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워크넷’활용 구인땐 최고 3억원 보증 지원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5 15:00

수정 2014.10.24 22:07

‘취업포털 워크넷’활용 구인땐 최고 3억원 보증 지원

앞으로 기업이 정부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에 채용공고를 내고 직원을 뽑으면 보다 좋은 조건으로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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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신용보증기금은 25일 서울 공덕동 신용보증기금 본점 7층 강당에서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과 유길상 고용정보원장, 서근우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해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키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은 워크넷을 적극 활용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한 기업에 우수 구직자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워크넷 등에서 나오는 고용 관련 데이터를 신용보증기금 측에 제공하고 워크넷 노하우를 활용해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취업포털 잡클라우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취업포털 워크넷’활용 구인땐 최고 3억원 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8월부터 보증 기업이 워크넷에 구인공고를 내고 직원을 채용하면 신규고용인원 1인당 3000만원, 최고 3억원까지 보증 지원하고, 고정보증료율도 0.7%로 적용하여 평균 보증료율인 1.3%보다 0.6%p를 깎아주는 우대 조항을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이 제공한 고용 관련 DB를 활용해 보증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보증기업의 구인 정보를 워크넷에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은 워크넷의 인재 정보와 신용보증기금의 자금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길상 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서로 벽을 허물고 '고용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가젤형 기업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고성장하는 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에 적극 협업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가젤형'이란 높은 성장률과 고용증가율이 '빨리 달리면서 점프력이 좋은' 영양류의 일종인 '가젤'과 닮아서 붙여졌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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