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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건설,캄보디아 주상복합 수주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30 22:18

수정 2014.11.07 13:48

한일건설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에서 1400만달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 ‘연우 골드타워 프로젝트’(조감도)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빌딩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청에서 2∼3㎞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5055㎡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42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다. 연면적 12만7387㎡에 달하며 이곳에는 오피스와 아파트, 상가 등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프놈펜에는 지상 13층 규모 외국계 호텔이 최고층 빌딩이어서 이 빌딩이 완공되면 캄보디아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은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한국의 건설업체가 추진하는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면서 “최근 잇단 수주를 기반으로 캄보디아를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행을 맡은 ㈜연우의 최종해 사장은 “현지 부유층과 외국기업인들이 거주할 만한 주거시설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골드타워는 시공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면서 “최상층의 펜트하우스 24가구는 이미 왕족과 고위 공무원 등에게 사전분양이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일건설은 현재 프놈펜시 외곽에 신도시 ‘캄코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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