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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 안내음성 “최화정·이금희가 최고”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26 22:55

수정 2014.11.07 00:54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시터스는 고객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안내를 원하는 연예인으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최화정씨와 이금희씨를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뒤로 컬투(20%)·강호동(11%)·배철수(8%), 한석규씨(5%)를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53%의 응답자가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찾기만 자주 사용한다’고 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핵심임을 재인식시켜 줬으며 ‘MP3나 동영상 등과 같은 부가기능을 더 자주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도 22%에 이르러 내비게이션이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내비게이션 없이는 운전을 할 수 없다’는 응답자가 23%에 달하고 내비게이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아직 내비게이션이 없는 사람은 각각 2%, 1%에 머물렀다.

또한 ‘내비게이션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휴가철, 명절과 같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할 때’라고 답한 사람이 61%로 가장 많았고 29%는 ‘운전 중 속도위반으로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을 때’라고 답했다. 기타 ‘장시간 운전 중 졸리거나 심심하다고 느낄 때’, ‘내비게이션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기사 또는 광고를 볼 때’라고 응답한 사람도 각각 7%, 5%를 차지했다.


내비게이션에 있었으면 하는 부가기능은 45%가 ‘더 세부적인 지도’였고 19%가 범죄 및 분실 예방·편의 목적의 ‘차량위치추적 기능’을 꼽았다. 문자메시지 및 스피커폰 등이 가능한 ‘휴대폰 연결 서비스’와 ‘차량 이상 체크’도 각각 11%, ‘인터넷’은 9%를 차지했다.
식당·쇼핑몰과 같은 장소 및 행사·트렌드 정보와 같은 ‘다양한 부가정보’는 6%로 예상 밖으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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