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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불법프로그램 이용계정 35만개 차단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14 20:17

수정 2008.11.14 20:17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35만개 배틀넷 계정이 영구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블리자드는 최근 한 달 간의 조사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 이용자들 가운데 불법 핵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적발, 35만개 계정에 대해 배틀넷 영구 접속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배틀넷이란 인터넷을 통해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가상 공간으로,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3’ 이용자들의 계정 7700여개도 같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2에서 반복적으로 게임 내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용자들이 적발됐으며, 이들은 게임 이용자 약관에 기재된 대로 게임 환경을 반복적으로 저해했기에 접속을 차단했다”며 “이러한 불법 프로그램은 합법적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만큼 본사 측면에서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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