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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주변 개발 용역 공동 추진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7 22:43

수정 2009.05.27 22:43



【인천=조석장기자】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경인운하 주변지역 개발용역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이 최근 회의를 갖고 비공식 업무 협의체를 구성해 경인운하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용역을 다음달 중 발주키로 했으며 용역비는 10억원 범위 내에서 수자원공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인운하 주변지역 개발구상 용역은 보존 및 이용에 대한 기본방향 정립, 개발 기본구상 대안선정 및 평가, 개발 기본구상 수립 등이 내용이며 국토해양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이 공동 시행한다.

관련기관들은 연구기관별 업무분담 및 비율을 결정하고 다음달 중 용역에 착수키로 했으며 내년 5월까지 완료, 이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달 1억9000만원을 들여 인천발전연구원에 경인운하 주변지역 개발구상 용역을 맡겼으며 오는 10월 결과물이 나온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경인운하는 인천 서구 시천동∼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잇는 길이 18㎞, 폭 80m, 수심 6.3m로 2조2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수자원공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굴포천 방수로와 한강을 연결하는 수로공사에 착공한데 이어 다음달 중순 운하 본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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