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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유통 핵심소비자는.. 유라이프족·나홀로족 등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12 05:20

수정 2010.01.11 22:51



유라이프(U-life)족과 나홀로족(M generation), 오팔족(OPAL), 글로벌컨슈머, 스포슈머가 ‘2010년 온라인 유통 핵심 소비자 5’로 꼽혔다.

오픈마켓 옥션은 카테고리매니저(CM) 30명을 상대로 ‘2010년 온라인 유통 핵심 소비자 5’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해 올해는 ‘유라이프(유비쿼터스 라이프)족’을 겨냥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무부터 여가활용까지 모두 해결하려는 유라이프족의 특성상 이어폰, 케이스 등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가 고급화될 것으로 보인다.

혼자 살지만 양질의 삶을 추구하는 ‘나홀로족·마이셀프 제너레이션’을 위한 온라인 시장도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 식품뿐만 아니라 가구와 청소용품 등 리빙상품 전반으로 나홀로족을 겨냥한 상품이 다양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 시대에 신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실버 세대도 온라인 쇼핑이 주목하는 계층이다. ‘오팔족(올드 피플 위드 액티브 라이프)’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사는 노인들을 일컫는다.

올해는 환율안정세와 함께 글로벌쇼핑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엄마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 경험 누적에 따라 대표적인 ‘글로벌컨슈머’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인 소비자 ‘스포슈머(스포츠+컨슈머)’의 활약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남아공 월드컵과 동계올림픽 등이 개최된다.


옥션 마케팅총괄 변광윤 상무는 “올해는 환율안정세와 경기회복세에 접어들고 월드컵도 개최돼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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