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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전자상거래액 처음으로 200조원 돌파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25 12:49

수정 2010.08.25 12:49

분기별 전자상거래액이 2001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통계청의 올해 2·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전자상거래의 총 거래액은 20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전분기 대비 12.3%가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 2·4분기에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7%, 34.6%가 늘어난 반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13.4% 줄었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지난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제조업(37.8%)과 도·매업(22.0%)이 증가한 반면 운수업(-62.3%), 전기·가스·수도업(-36.5%)에서 감소했다.


사이버쇼핑(온라인쇼핑)의 지난 2·4분기 총 거래액은 5조98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주요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35.9%), 화장품(32.7%), 생활·자동차용품(31.1%)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반면 꽃(-2.9%)은 소폭 줄었다.


한편 지난 2·4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지난해의 8.2%에 이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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