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사태’ 가장 나쁜 시나리오는?
기사입력 2014-03-04 09:29기사수정 2014-03-04 09:29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여의도 증권가도 글로벌 증시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가는 우선 우크라이나사태의 관전 포인트로 ‘미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전쟁’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우크라이나 사태 관전 포인트: 미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전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태의 근본이 미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전쟁에 있으며, 사태의 쟁점은 ‘우크라이나 재정 문제’에 있다”며 “근본 문제는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해서 시동이 꺼지는 것이 아니며, 사태의 쟁점 또한 누가 나서서 해결해 주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 외채는 2009년 148%에서 2013년 9월 기준 289%에 달하고 있다. 경상수지 또한 2006년 이후 지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적자규모는 2013년 기준 161억달러에 달한다. 주요 신용평가사들도 일제히 디폴트에 가까운 수준(=CCC등급)으로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결국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재정문제를 누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최대 쟁점이라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사태의 가장 나쁜 시나리오로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떠안고 내전이 발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선진진영이 우크라이나의 재정 문제를 떠 안고, 이를 약속 받은 친서방 세력이 러시아를 상대로 내전을 일으켜 전쟁을 수반한 채 장기화되는 시나리오다.

한편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내 경제와 증시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증권가는 글로벌 2위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원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두바이 원유 가격이 $97/bbl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이러한 원유가 하락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곧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정제 마진 축소로 정유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약화된다는 지적이다. 양 연구원은 정유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권고했다.

반면 전쟁으로 단기 유가 급등이 발생할 경우 정유업종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민병규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단기 유가가 상승시 정유와 화학 업종의 수혜를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무력 충돌 발생 시 작년 이집트, 시리아 사태보다 높은 파급력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원유 소비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 기조도 유가 상승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투데이 포커스

연예·스포츠

  • 1박2일 미녀 등장.. 김주혁·김종민·정준영, 꿀맛 같은 휴가

    1박2일 미녀 등장에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강원도 강릉과 동해에서 펼쳐지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 첫 번째 이야기가 다뤄졌다.이날 강원도 강릉 망상 해수욕장에서 복불복에서 승리한 삶은달걀팀(김주혁 김종민 정준영)은 비키니 미녀들과 함께 꿈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앞서 해변가에 나타난 비키니 미녀들을 보고 꽤 먼 거리임에도 자석처럼 이끌렸던 멤버들. 특히 김준호는 “눈알 돌아가는거 들키면 안된다. 유부남은 선글라스가 필…

  • 류현진, SF전 6이닝 3실점…시즌 12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숙적’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2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3실점(3자책)…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