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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10년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 방문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02 14:25

수정 2014.11.03 09:43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을 방문, 출전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무총리의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관은 2003년 고건 전 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정 총리는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경기를 참관하면서 숙련기술인재 육성방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취업박람회와 '영 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 행사장, 전통기능체험장 등을 둘러봤다.

정 총리는 이번 참관은 국제기능올림픽 우승 선수단 환영식 참석과 지난달 마이스터고 방문에 이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기능인재 발굴과 숙련기술 향상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가는데 토대가 돼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숙련기술인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능력과 실력만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는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펙초월채용시스템 구축, 특성화고ㆍ전문대 지원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이어 최문순 강원지사를 비롯한 강원지역 기관장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중앙과 지방이 국정의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 곁의 총리'로서 지방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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