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기표원, 사이버테러 대응 ISMS 새 버전 2.0 25일 발표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1 15:37

수정 2014.11.01 11:58

정부가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안관리체계(ISMS) 버전 2.0을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한 기술표준원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기술분과위원회 5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발표되는 ISMS 버전 2.0은 지난 2005년에 도입된 1.0 버전에서 '조직의 외주관리통제 및 운영 보안통제'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부속서에서는 기존 12개 통제분야 133개 통제항목에서 14개 분야 114개 항목으로 단순화시켜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정보보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연령 검증', '암호모듈 인증절차' 등 2개의 프로젝트를 신규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 보안 사고관리, 생체인식 기반 개인인증 및 산업별 ISMS 인증 등의 프로젝트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기표원 측은 "개인 정보유출은 물론이고 국가 기간 전산망까지 마비시킬 정도인 사이버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관리체계 2.0 버전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