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당 북한 원화의 환율도 평양, 신의주, 혜산이 각각 1000원, 950원, 400원이 떨어진 8100원, 8000원, 8350원을 기록했다.
북한의 쌀값과 환율은 각각 지난해 2∼4월과 5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같은 해 9월 24∼27일 평양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6천00원과 637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김정은 체제가 본격 개막한 지 1년이 되는 지난 1월 초 평양의 쌀값과 환율은 각각 6700원, 9100원을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100% 넘게 올랐다.
이날 데일리NK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중심도시에서 활동하는 장사꾼들이 중국 무역업자를 통해 쌀을 대량으로 들여오면서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력난으로 철도 운송이 여의치 않고 당국이 (주민이동을) 단속하고 있어 지역마다 쌀값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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