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문수 지사, 현장서 “여기는 경기도 아니다” 발언 논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15:01

수정 2014.10.28 06:16

뉴스타파 캡처
뉴스타파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세월호 침몰 사건 현장을 집중 조명했다. 영상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 학생의 학부모가 구조 당국의 더딘 구조 활동에 분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학부모는 현장을 들른 김문수 지사에게 "경기도지사께서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시는 겁니까"라고 따져묻자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문수 지사는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단 해수부 장관은 여기에 와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문수 지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기도지사가 영향력이 없다고 하면 누가 영향력 있나", "도지사가 트위터에서 시 올리기 바쁘면서 책임 회피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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