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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베트남에 1200㎿급 화력발전소 건설 승인 획득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4:44

수정 2014.10.25 00:10

한국전력공사는 베트남 롱안성에 1200㎿급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지의 승인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롱안성 인민위원회는 한전이 제의한 발전소 건설 사업에 동의하고 관련 절차를 개시한다는 내용의 협력약정서를 발급했다.

베트남 지방정부가 투자자에게 협력약정서를 발급하며 사업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는 게 한전의 평가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시간 내에 롱안성의 사업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게 될 것으로 한전은 전망했다.


한전 박정근 부사장은 "이번 협력약정서 발급은 한전이 현지 전력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롱안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진 곳에 있다.
한전은 지난해에도 베트남 응이손 지역에 1천200㎿급 석탄화력 발전 사업을 수주하는 등 현지 발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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