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태호 기념촬영.. 헬기 추락사고 영결식장서 물의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6:21

수정 2014.10.25 00:05

김태호 기념촬영 (김태호 블로그)
김태호 기념촬영 (김태호 블로그)

김태호 기념촬영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헬기 추락사고 순직자 영결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22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최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원 5명의 영결식이 열렸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순직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검은 양복을 입고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일부 언론들은 김태호 최고위원이 의용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웃는 얼굴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포착, 보도했다. 한 여성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등 영결식 분위기와 반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김태호 기념촬영, 저긴 왜 가신 건가요", "김태호 기념촬영, 분위기 파악 좀 하세요", "김태호 기념촬영, 옆에 있는 여성이 더 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10시 53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서 강원도소방본부 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수습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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