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코이카 내전 피해 스리랑카에 12개 학교 건설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12:57

수정 2014.10.24 21:10

내전이 휩쓸고 지나간 스리랑카 북부 지역에 우리 정부가 지은 12개 학교가 완공됐다.

코이카는 28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북부 킬리노치 지역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한 12개 학교에 대한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500만 달러를 투입해 스리랑카 킬리노치 지역에 바라티·아카라얀·바다카치·탈마푸람·피라만타나루·성 테레사 대학 등 12개 학교와 타 지역 출신 교사들을 위한 숙소 3개동을 지었다. 이번 사업으로 학생 6600여 명과 교사 370여 명이 사용할 118개 교실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스리랑카는 지난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6년간 정부군과 분리독립세력 타밀족 무장 반군(LTTE)간 내전으로 수십만의 전쟁피해자가 발생했다. 특히, 마지막 격전지였던 북부 킬리노치 지역은 학교·도로·병원 등 사회 인프라 시설이 대부분 파괴됐다.


이날 준공식엔 구나와두나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 찬드라시리 북부주지사, 조규찬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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