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 내년부터 20대女로 확대”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16:45

수정 2014.10.24 21:01

새누리당이 현행 만 30세 이상 여성에게 실시된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을 내년부터는 만 20세 여성까지 확대하는 여성 공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누리당 정책위 부위원장인 이현재 의원과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30대 이상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감소하고 20대 여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간 약 73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해 무료 검진 대상을 기존의 30대에서 20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산모의 식사와 세탁물 관리, 산후 체조·예방접종 안내 등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저소득층(소득 하위 50%)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기간이 기존에 출산 후 2주(다태아는 3주)에 불과하던 것을 두 배로 늘리고, 도우미 지원 대상자를 임신 한 여성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기 위한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 7000개 확보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 예산 2배 확대 및 지원 대상을 중견기업·대기업으로 확대 등의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50∼60대 중년 여성들이 국가자격시험을 치러야 하는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해 교육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자격시험을 자격시험을 부분 유예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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