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盧 전대통령 서거] 與野 노무현 전 대통령 공식 서거확인 “큰 충격”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3 11:03

수정 2009.05.23 10:48

경찰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8시30분 서거한 것으로 공식 확인하면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큰 충격에 빠졌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경찰에 의해 공식 확인되자 사실 경위 등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며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경위 등을 파악하면서 정치권 차원에서 수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출국해 자원외교차 호주를 방문중인 박희태 대표도 노 전 대통령 서거 사실을 접하고 즉각 급거 귀국을 서두를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일단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박연차 게스트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이 그동안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서거와 검찰 수사 진행과 어느정도 연계성이 있는 지에 대해 자체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정세균 대표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대한 자체 진상파악과 함께 향후 수습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 전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 최고위원은 이날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사실 관계부터 파악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