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북한경제] AAFC,北 구호단체에 성금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6 17:41

수정 2011.06.16 17:41

프랑스·북한 친선협회(AAFC)는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에 따른 식량지원을 위해 3250유로를 조성해 북한 구호단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AAFC는 북한 당국이 북한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NGO 등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요청해왔으며 3월부터 약 2개월간 모금활동을 통해 총 3250유로를 마련해 유진벨 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AAFC는 남북한 간 평화자주통일과 프랑스·북한 외교관계 수립을 지지하는 프랑스 정치 사회계 인사들이 모여 지난 1969년 조직한 단체다.

이 협회는 지난 2007년에도 북한 이재민 돕기 모금 활동으로 '북한 이재민 후원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총 9000유로를 모금한 바 있다.


AAFC는 이번 모금액이 2007년에 비해 적지만 모금기간이 과거의 절반(2개월)에 불과했다는 점과 당시와는 달리 미디어 등 외부 노출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금은 3∼4개 단체와 개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으로 구매한 긴급식량은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남포시, 평양시 등 유진벨 재단이 운영하는 결핵치료센터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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