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서비스’는 싸이월드에 로그인할 때 휴대폰으로 매번 새로운 1회용 비밀번호를 부여받는 방식으로 확실한 개인정보 보호를 원하는 회원들이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모바일 OTP는 한게임과 넥슨 등 주요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으로 커뮤니티 포털 서비스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싸이월드측은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고정된 비밀번호를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로그인 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OTP’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휴대폰에 일회용 OTP 생성 프로그램을 한 번 다운로드 받은 후 싸이월드 로그인 때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새로운 비밀번호를 부여받으면 된다. 이 서비스는 월정액 5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오픈 후 4월경까지 3개월의 무료 체험 기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OTP 도입으로 싸이월드는 IP 보안과 키보드 보안까지 3중 보안 시스템 등의 강력해진 보안 기능을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제공해오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도 사용자가 키보드를 입력하는 순간부터 웹 서버로 전달되는 전 과정의 데이터가 보호되는 ‘E2E(End-to-End)’기능을 추가했으며 IP보안도 사용자가 보안단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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