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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연구팀, 가상암세포로 암전이 핵심 분자회로 규명

김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14 16:42

수정 2010.09.14 15:29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 및 뇌 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정보기술(IT)와 생명공학(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 연구에 기반을 둔 ‘가상 암세포’ 실험을 통해 암 전이를 유발하는 핵심 분자회로를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알킵(RKIP)이 매개가 되는 암 전이 조절과정과 핵심회로가 규명됐다.
이로써 향후 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 등 IT를 이용한 생명과학 응용연구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융합연구를 통해 생체시스템 모델링 및 바이오시뮬레이션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도약연구사업과 기초연구실육성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순수 컴퓨터시뮬레이션 결과임에도 이례적으로 동물 또는 임상실험의 결과가 주로 게재되는 암 전문 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지 1일자에 게재됐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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