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디시인사이드 “장애 원인, DDos로 추정”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03 19:11

수정 2009.03.03 20:20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DCinside)에서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해 게시판 접속 장애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으로 추정되는 행위로 인해 오후 4시부터 전 갤러리(커뮤니티 게시판)에 접속되지 않는 장애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란 서버로 대량의 데이터를 보내 과부하를 유발, 원래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도록 하는 해킹 행위를 뜻한다.

디시인사이드 황인원 개발팀장은 "현재 갤러리 접속불가 현상은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인한 장애로 추정되며 현재 망사업자와 함께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 해결에 집중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시인사이드 관계자는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고의성이 보이는 이번 공격으로 대다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빠른 시간 내 원인을 파악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해 12월 일본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아 메인 페이지 접속불가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