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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U―로봇 대상] 정통부장관상/하기소닉 김병극 대표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2.13 17:05

수정 2014.11.04 15:16



하기소닉은 초음파 기술을 모태로 2000년도에 창업해 비파괴검사와 골밀도 진단용 등 초음파 탐촉자를 제조해서 공급해 왔다. 2004년도부터 약 4년간 미래산업의 근간이 될, 아니 벌써 우리 앞에 큰 시장으로 다가온 로봇용 부품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약해왔다. 그 결과 지능형 로봇용 이방성 초음파 센서, 모듈 AniBat과 위치인식센서, 모듈 StarGazer를 개발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얻었다.이 기술들은 원천기술이자 신기술로 장애물회피와 위치인식기술에서 각각 세계 최고의 성능과 편리성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올 한해는 아직 세계 로봇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고 있지 않은 시점에 시장선점과 고객확보 차원에서 이 제품들을 들고 세계 곳곳을 누빈 한 해로 생각한다.이런 우리의 신개발품, 블루오션 제품들은 유진로봇, 다사로봇, ED, 그랜드포트(옛 하늘아이) 등 이미 많은 기업에서 채용해 완성도 있는 로봇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우리의 두 제품을 모두 채용한 유진의 ‘iRobi_Q’는 국내외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상징성이 있다. 지능형 서비스 홈로봇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청신호로 이를 모태로 조만간 많은 기업에서 유사 플랫폼들이 쏟아져 나와 로봇시장이 활성화되고 조만간 폭발적인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매년 로봇의 완성도나 시장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성장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는데 최근 나온 이러한 성공작은 서비스 로봇시장의 폭발이 몇 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예견하게 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이면 로봇시장이 급신장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오를 것이라는 느낌이다.

이번에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지능형 로봇용 이방성 초음파센서 AniBat’은 기존의 범용 초음파센서의 10분의 1의 수량으로도 사각지역 없이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제품이다.
모듈은 소음을 극소화 했고 ASIC화된 모듈 제품은 가격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추가로 개발된 이방성 센서와 다양한 모듈, ASIC 설계된 모듈에 혁신성과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인정해 준 것 같다.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상은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회사의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앞으로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지속적인 제품 개발연구, 홍보와 마케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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