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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스마트폰 부럽잖은 기능 ‘캔유XOXO’ 출시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26 15:57

수정 2010.09.26 15:57

LG U+가 한국인이 가장 즐겨쓰는 날씨, 네이버 검색 등 21개 무선인터넷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하고, 무선랜(Wi-Fi)에 접속해 공짜 무선인터넷도 쓸 수 있어 웬만한 스마트폰 부럽지 않은 ‘캔유 XOXO’를 28일 시장에 선보인다.

‘캔유XOXO’는 국내 휴대폰 중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9.65㎝(3.8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해 휴대폰으로도 넷북 수준의 넓은 화면으로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볼 수 있고, 고화질TV(HDTV)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동영상도 볼 수 있다. 특히 ‘DivX’ 형식의 동영상도 변환 없이 바로 ‘캔유XOXO’에서 재생할 수 있다.

또 ‘캔유XOXO’는 터치스크린과 키패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풀터치 슬라이드 입력방식이어서 무선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입력이 편리하다. 오토포커스(AF)와 플래시, 사진보정 기능 등을 지원하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블랙&퍼플, 화이트&실버의 두 가지 색깔로 나오는 ‘캔유XOXO’의 가격은 70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됐다.


한편 ‘XOXO(엑소엑소)’는 미국에서 키스를 뜻하는 ‘X’와 포옹한 팔 모양을 형상화한 ‘O’를 합성해 ‘키스와 포옹’의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로, 미국인들이 편지나 e메일 등의 끝맺음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XOXO’를 남겨 친근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유행하고 있다.
LG U+는 “이번에 선보이는 캔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색깔이 키스와 포옹을 부른다는 의미에서 ‘XOXO’를 애칭으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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