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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한국창의재단 ‘싸이언스 챌린지’ 창설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9 18:23

수정 2014.11.07 03:41

한화그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제1회 ‘싸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한화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싸이언스 챌린지’의 개최 취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업무 협정식을 가졌다. 협정식에는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와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및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등 2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참가대상은 과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3명의 팀 단위 참가가 가능하며, 경진 분야는 에너지(화학), 바이오(생물), 환경(지구과학), 전자기계(물리) 등 4개 부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미국 인텔사는 자사의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 인재 중 노벨상을 7명 배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국내 최고의 경진대회로 육성,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진대회 일정은 3∼10월 중 예선, 본선, 결선의 절차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상세 일정과 구체적인 선발절차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대학 장학금 지급과 해외 탐방기회 및 향후 그룹 입사지원 시 우대하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의 경우 일반기업과 정부 산하의 공공기관이 함께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전국적인 대회라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 및 최고 권위의 경진대회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사진설명=남영선 한화 대표이사(앞줄 왼쪽 첫번째)와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9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싸이언스 챌린지 상호협력 협정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한화그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고교생 대상으로 에너지, 바이오, 환경, 전자기계 등의 경진대회를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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