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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인기에 주변기기 동반성장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16 18:28

수정 2014.11.20 13:33

#1.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계한 바에 따르면 세계 온라인게임 2010년 매출액 규모 121억2300만달러 중 아시아권역을 포함한 기타 국가가 69억4200만달러(57.3%), 유럽권역 25억2200만달러(20.8%), 북미권역 21억3100만달러(17.6%) 등으로 아시아 성장세가 가파르다. 오는 2015년에는 200억2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5년여만에 65.2%의 고속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2. 시장조사업체 알앤디비즈는 올해 세계 마우스 시장의 규모가 약 20억7700만달러로 예상되며 매년 8∼10%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관계자는 "마우스에 버튼 수가 많으면 게임에서 유용하다"면서 "게이밍에 적합한 6개 이상의 버튼을 가진 마우스의 국내 판매량 점유율은 2008년 5% 수준에서 2011년 10%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게임 성장과 함께 게임 수요가 늘고 e스포츠가 전문적인 분야로 자리잡으면서 게임 마니아를 겨냥한 주변기기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업계는 게임에서 마우스와 키보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밀한 컨트롤과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이 작은 프리미엄 마우스 등 주변기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FPS게임 유저 정밀한 마우스 선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은 인체공학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손목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초당 9000개의 프레임을 보여주는 해상도와 인텔리전트 트래킹 시스템을 갖춰 게임 조작 시 정확하고 세밀한 컨트롤을 할 수 있어 FPS게임 유저들이 선호한다. 또 마우스에 2개의 편리한 사용자 버튼이 추가돼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정할 수도 있다.

레이저의 무선 게임용 마우스 레이저 맘바 2012는 미국 게임잡지 'PC 게이머'의 에디터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PC 게이머는 레이저 맘바 2012를 '꿈의 제품'으로 일컬으며 제품의 편안함·정확성, 빠른 반응속도, 수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지속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이 제품에 적용한 4세대 듀얼 센서 시스템은 기존보다 2배 이상 정밀한 트래킹으로 게이머가 헤드샷을 쉽게 적중 할 수 있게 지원해 FPS게임 조작 능력을 향상시킨다.

■주변기기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 적어

MS '사이드와인더 X6 키보드'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고 손목 받침대를 기본으로 장착해 장시간 게임에도 피로도를 줄여준다.

이 제품은 숫자 키패드와 문자 키패드를 분리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좌·우로 키패드를 이동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또 키패드를 왼쪽으로 옮겨 단축키를 사용할 때 왼손을 마우스에서 떼지 않고 단축키 입력이 가능해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게임에 유용하다.

레이저가 지난달 선보인 트랜스포머3(트랜스포머스: 다크 오브 더 문) 컬렉터스 에디션 제품군인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메가트론, 쇼크웨이브 등 트랜스포머의 캐릭터 4인방은 개성있는 디자인을 반영했다.
트랜스포머3 에디션은 레이저 베스퓰라 양면 마우스 패드의 스피드면으로 속도 향상, 컨트롤면으로 정밀한 마우스 컨트롤을 할 수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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