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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배터리 오래가는 LTE폰 출시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31 13:54

수정 2012.05.31 13:54

▲ 삼성전자는 오래 쓰는 배터리와 뛰어난 성능, 세련미 있는 곡선 디자인이 특징인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R 스타일'을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모델이 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오래 쓰는 배터리와 뛰어난 성능, 세련미 있는 곡선 디자인이 특징인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R 스타일'을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모델이 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팬택과 LG전자가 발 빠르게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는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고 초반 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는 새 제품 '갤럭시R 스타일'을 내놓고 '양동작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옵티머스 LTE2', 팬택 '베가레이서2'와 똑같은 퀄컴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통신 원칩을 적용한 갤럭시R 스타일을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갤럭시R 스타일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퀄컴 1.5㎓ 듀얼코어 원칩을 적용한 것처럼 회사 전략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원칩을 기반으로 소비전력을 낮춘 고성능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LG전자.팬택의 전략 스마트폰에 맞서고, 6월 중순 쿼드코어 AP 기반의 더 강력한 '갤럭시S3'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방침인 것.

갤럭시R 스타일은 10.9㎝(4.3인치)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세련미 있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살 수 있다. 제품 이름에 있는 'R'는 최상위 'S'급 제품보다 한 단계 낮은 고성능 스마트폰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제품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운영체제(OS)와 500만화소 카메라, 2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두 가지 주파수의 무선랜(Wi-Fi)을 동시에 활용해 무선인터넷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와이파이 채널본딩'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R 스타일은 9.79㎜의 얇은 두께에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손에 쥐기 편한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는 자체 '터치위즈 사용자경험(UX)' 환경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갤럭시R 스타일은 흰색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90만원대의 옵티머스 LTE2 및 베가레이서2보다 싼 7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R 스타일은 배터리 부담 없이 풍부한 4세대(4G) LTE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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