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해지는 나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캐나다 CBC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 경제성장센터는 17~85세 2만3161명을 대상으로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23살과 69살이 가장 행복해지는 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젊을 때 행복도가 최고조를 찍은 뒤 줄곧 수치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행복도가 20세와 70세 사이 U자형을 그리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최고점은 23세와 69세, 최저점은 50대 중반이었으며 75세 이후 다시 행복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에 참여한 한스 슈완트 프린스턴 대학 교수는 "50대들은 일반적으로 후회를 덜 하는 노인들에게 배울 수 있다"며 "달성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 좌절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CBC가 진행 중인 '몇살에 가장 행복할 것 같은가'라는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는 40대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는 응답이 15.93%로 가장 많았다.
가장 행복해지는 나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행복해지는 나이 의외네요", "가장 행복해지는 나이라는데 전 왜 그렇지 않죠?", "가장 행복해지는 나이 공감되네요", "가장 행복해지는 나이, 우리나라는 노후가 취약한데 해당사항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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