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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브랜드 ‘듀렉스’, 연말연시 맞아 새로운 TV 광고 시작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2 14:33

수정 2013.12.02 14:33

듀렉스 광고의 한 장면. 여자 주인공이 '듀렉스'가 없어서 아쉬워하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듀렉스'를 꺼내 보이며 살짝 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듀렉스 광고의 한 장면. 여자 주인공이 '듀렉스'가 없어서 아쉬워하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듀렉스'를 꺼내 보이며 살짝 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국내 최로로 콘돔 브랜드 TV 광고를 시작한 듀렉스가 두 번째 광고를 선보였다.

듀렉스는 2일부터 케이블 TV에서 새로운 듀렉스 콘돔 브랜드 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연말연시를 맞아 데이트를 하는 커플의 설레임과 뜻하지 않은 콘돔 관련 에피소드를 귀엽고 재치있게 다루고 있다.

국내 콘돔 광고는 지난 2004년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을 위해 콘돔 사용 권장 공익 광고를 진행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특정 콘돔 브랜드가 직접 TV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듀렉스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특히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콘돔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매 광고에서 여자 주인공이 직접 듀렉스를 준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性)은 커플이 함께 하는 것이라는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옥시레킷벤키저의 아준 푸카야스타 (Arjun Purkayastha) 마케팅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듀렉스 TV 광고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콘돔 사용을 친숙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규 광고는 tvN, Mnet, XTM, OCN, AXN 등 다수의 인기 케이블 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매일 밤 10시 이후에만 볼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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