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사진영상축제인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이 17~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카메라, 렌즈, 영상기기, 프린터, 응용 기자재 등 사진영상기기의 최첨단 디지털이미징 기술과 최신 사진영상문화를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전문전시회다.
코엑스,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KOPHIA),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KOPI)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캐논, 니콘, 세기P&C, 소니, 한국후지필름, 파나소닉 등 159개 업체(기관)가 참여해 촬영에서부터 인화까지 사진 및 영상에 관한 모든 제품 및 콘텐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540㎡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인 NX30과 렌즈 15종, 초박형 미러리스 카메라 NX미니, 갤럭시 카메라2 등 스마트 카메라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삼성전자의 광학기술력은 물론, 스마트 카메라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14년 상반기 신제품 파워샷 G1 X 마크II와 EOS 100D를 포함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미러리스, 콤팩트 카메라, EF 렌즈, 시네마 EOS 시스템 등 캐논의 전 제품군을 망라한 약 230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있는 DSLR 카메라 EOS Hi가 P&I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캐논은 참가자들이 캐논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9개의 다채로운 테마 존을 운영 중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DSLR 카메라를 비롯한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1 시리즈,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8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니코 렌즈 등 관람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D5300 전시존에서는 관람객들이 D5300으로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출력해 액자와 함께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콘셉트로 한 이색적인 부스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소니만의 최첨단 광학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월 최초로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렌즈교환식 카메라(DSLR, 미러리스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 캠코더 등 소비자 광학기술 전반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 구성으로 소니의 독보적인 디지털이미징 기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스탁스 미니90' '인스탁스 쉐어' 등 인스탁스의 최신 제품을 참가자가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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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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