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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갤럭시노트4? 3화면 스마트폰 특허 포착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0:38

수정 2014.10.28 04:43

이것이 갤럭시노트4? 3화면 스마트폰 특허 포착

삼성전자가 차세대 패블릿 '갤럭시노트4'에 3면을 디스플레이로 감싸는 '윰'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이 기술을 적용한 기기의 특허 도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1월 단말기 후면을 제외한 3면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뒤 지난 10일 등록을 마쳤다.

특허 도면에는 이 제품이 풀터치 스크린 타입의 휴대폰이며 외부 구조는 화면부의 일 단부가 전면으로부터 일 측면을 지나 배면의 일부 영역까지 연장돼 있다는 설명도 담겨 있다. 이는 곧 3면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것을 뜻한다.

윤한길 삼성전자 수석부사장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갤럭시노트는 새로운 폼 팩터를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4에는 3면에 화면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삼성전자의 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처음 시연한 기술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전면과 양 측면에 있으며 세 화면은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통상 볼륨·전원 버튼 등이 달리는 휴대폰 측면에서 문자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특허 도면을 보면 측면 화면에서 뒤로 가기, 문자, 설정, 카메라 등의 메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갤럭시노트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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