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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20만대 팔려.. ‘순항’ 중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7:28

수정 2014.10.28 04:29

지난 11일 글로벌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20만대를 판매하는 등 순항 중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는 지난 11일 글로벌 출시한 갤럭시S5가 현재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0.7%를 차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갤럭시S5 사용자를 지역별로 구분한 결과 미국이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23%)과 기타 지역(13%) 순이었다.

로컬리틱스는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이지만 이 회사의 플래그십 제품의 경우 미국인들 간에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5는 또 이동통신사 순차 영업정지기간인 지난달 27일 국내에 출시한 이후 20만대를 판매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보면 1일 평균 판매량이 1만대에 달하는 수치로 영업정지 등 여파가 없었던 갤럭시S4의 출시 초기 1일평균 판매량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 시장 내 점유율은 갤럭시S5가 32%, 갤럭시S4가 17%로 오히려 갤럭시S5가 더 높다. 갤럭시S4 출시 당시엔 전체 시장의 총수요가 일평균 6만1000대였지만 현재는 2만5000대가량으로 약 60% 시장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은 서울 서초동 본사사옥에서 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 "갤럭시S5가 잘 팔리고 있다"며, 출시 25일 만에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지켜보자"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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