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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인치 아이폰6, 갤럭시S5·G2와 크기 비교하면?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5 10:58

수정 2014.04.25 10:58

4.7인치 아이폰6, 갤럭시S5·G2와 크기 비교하면?

아이폰6가 4.7인치 크기로 나올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6의 콘셉트를 삼성 갤럭시S5, LG G2 등 안드로이드 폰과 크기를 비교한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는 한 네티즌이 아이폰6가 4.7인치 크기로 나온다고 가정한 뒤 아이폰6가 갤럭시S5, G2 등 안드로이드 폰과 크기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며 이를 소개했다.

이 네티즌은 애플이 아이폰6에 16:9 비율의 4.7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지문인식 스캐너가 내장된 홈버튼은 아이폰5S와 같은 크기로 적용할 것으로 보고 이 콘셉트를 만들었다. 측면 베젤(테두리)은 아이폰5S보다 좀 더 얇게 했다.

네티즌은 4.7인치 아이폰6과 함께 다양한 안드로이드 폰들을 나열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갤럭시S5, G2와의 비교였다. 모토로라 모토X, HTC 원 M8 등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갤럭시S5는 화면 뿐만 아니라 기기 자체의 크기 등 전체적인 면에서 아이폰6보다 컸다. 반면 아이폰6는 G2에 비해 단말기가 긴 반면 화면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6는 LG가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 폰 넥서스5와의 비교에서도 이 같은 현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아이폰6가 4.7인치로 나올 경우 안드로이드 폰들과의 크기 경쟁에서 좋은 인상을 주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애플도 이 점을 감안한 듯 올 가을 아이폰6 4.7인치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내년에는 5.5인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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