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바이오협회,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취업률 97.5% 달성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3 10:02

수정 2014.10.24 23:42

한국바이오협회는 미취업자 교육 프로그램인 '바이오인턴쉽'을 통해 바이오분야 역대 최고 취업률인 97.5%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생명과학 전공 대학졸업생들의 평균취업률 47%(대교협, 2013년 기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바이오인턴쉽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전문기술교육과 현장 인턴쉽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탈바꿈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바이오분야 취업 등용문 역할과 함께,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바이오협회는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생산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금년부터 GMP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교육생간 1:1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해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직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이후 현장에서의 직무능력 향상 및 경력개발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146개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5,50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650여개 협약기업 대상의 교육수요조사를 통해 매년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바이오협회 황광구 부회장은 "생물정보(BIT), 유헬스 등 기술간 융합추세에 대응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바이오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더욱 효과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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