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알츠하이머 예방법, 춤추는 것이 최고”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6 10:57

수정 2014.10.24 21:47

알츠하이머 예방법
알츠하이머 예방법

알츠하이머 예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춤을 추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진은 아인슈타인 연령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다.

연구진은 읽기, 쓰기, 악기 연주 등 인지능력을 자극하는 행동을 한 사람들과 유산소 운동, 수영, 자전거타기, 춤 등을 육체적인 활동을 한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춤을 춘 사람들만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예방의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조 베르게세 교수는 "춤은 많은 유산소 운동과 육체적 활동을 확실히 포함하고 있다"며 "뇌로 향하는 혈류 증가, 두뇌 성장 요소 등과 연관이 있다. 춤은 인지적 활동이기도 해 많은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인지적 활동은 치매 위험 감소에 큰 영향을 준다. 우리가 지켜본 활동 11가지 중에서 춤만이 효과가 있었다"면서 "춤 같은 활동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입증한다면 굉장할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한편 알츠하이머 예방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츠하이머 예방법, 이런 게 있었네", "알츠하이머 예방법, 춤이라니 의외", "알츠하이머 예방법, 나도 한 번 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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